Truck HanBaek

 사진을 뒤지다 나온 이번 가을 벌초하는 사진......친척 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

일년 중 함게 모여서 조상님들 산소꾸미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는 시간....

동생들 나이도 이젠 30대 중반...ㅎ 느낌이 많이 틀립니다. 느끼는 것들은 모두 같을 것 같은데

달라진 건 살아가는 삶의 무게가 조금씩 느껴져 어느덧 모든 일을 주도 적으로 하게 되는 나이..

모두 각 자 일에서 열심히 하다 이렇게 모여 예초기 기계음만 들어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ㅋㅋ

오래만에 조상님들께 잘 살아 간다 말씀도 전하구요 ㅎㅎ

같이 모여서 먹는 빵 한 조각이 어찌나 맛나고 좋은지....

김밥 한 줄로 다같이 웃음 꽃 피우는 시간....

유년기 시간이 녹아 있는 고향이 이래서 좋은 가 봅니다 ㅎㅎ

아침 5시에 일어나 주섬주섬 옷 입고 다 같이 준비해

이산 저산 오르고 내리다 보면 오후께나 벌초를 마치는데 

그래도 샤워하고 부모님들과 다 함께 먹는 식사 한끼가 그렇게

맛나고 좋습니다^^~

매년하는 행사 같은 느낌의 벌초.... 누구 하나 말 안해도 일이

척척 진행되는 그 또한 일하는 것에 재미이지 않을까? 합니다.

조상님들이 만들어 주는 자리??  뭐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같이

즐거운 마음으로 벌초하는 주말은 모두가 그렇게 시간을 보냅니다...

웃으며....

기계음 소리가 들리는 듯...ㅎㅎㅎㅎ 사진 찍은 이 때 기억이 납니다..ㅎ

사진은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~^^

정말 시간을 잡아 준다고나 할까???

다들 일도 많고 생각 할 것들도 많지만 일년에 한 두으 이렇게라도 모여 얼굴만

바도 좋은 시간을 갖는 다는게 얼마나 좋은지...ㅎ 올 해부터 일정이 달라질 것 같지만

그래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가 보도록.....ㅎㅎㅎ 

약속이나 한 듯 일년에 한번 인 벌초... 모두가 감사하는 마음으로

어디에서도 얻기 힘든 고향과 형제의 우애를 느끼는 시간을 하나 둘

만들어 가는 시간.... 생각나는 일상.....

모두가 힘내고 무탈하니 자리 한 번 마련하마...

^^